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- 5 | 제4장, 대승 보살의 수행, 제 5장, 아제아제 바라아제, 감상평 후기

제4장 | 대승 보살의 수행

 

잠깐 노력해보다가. 잘되지 않으면 부처님에게 하나님에게 손 벌리며 도와달라고들 빌지만, 하늘도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잖아요. 내가 최선을 다할 때 이웃 사람도 감동해섶나를 돕는 겁니다. 자신이 최선을 다하는 것이 바로 수행이며, 그러한 수행의 과정을 거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배리는 오로지 깨달음입니다.

'삶을 사는 게 심플해졌다' 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. (왠지 저번에 말한 것 같은데)

"내가 할 일과 진정 하고 싶은 일을 정하고 그것을 꾸준히 집중해서 하는 것"

제가 할 일이나 하고 싶은 일을 정하는 게 어려워서 그렇지, 일단 정하면 빠르든 느리든 일단 실행합니다. 그리고 꾸준히 합니다.
가죽공예를 취미로 하기 전에는 취미가 일(본업)이었고, 일이 취미였습니다. 솔직히 일 하는 게, 퍼즐이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 같아서 재미있습니다. 예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.
그러다가 전문가 처럼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하나 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습니다. 취미는 힐링이지만, 그것을 생산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하였습니다. 그래서 만드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공예를 하려고 했습니다. 여러 가지 중에서 [목공예, 가죽공예] 둘 중 고민하다 가죽공예를 선택했습니다. (이유는 목공예는 덩치가 크니 용달 등등이 필요하니까) 그렇게 가죽공예를 아주아주 집중해서 잘 하고 있습니다. 가죽공방에서 잘한다고 칭찬을 아주 많이 받았죠(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!). 그리고 지인들에게 선물도 자주 해주고 있습니다. 만족도 최상이지요.

예전에 어떤 사람이 나를 감동시키겠다고 온갖 수를 썼습니다. 저는 단호박으로 일관하였고, 그 사람의 정성(?)은 일주일을 가지 못 했습니다.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.I. 에 보면, 주인공 데이빗은 지극한 지극 정성으로 결국 원하는 것을 이뤄냅니다. 그렇게 지극한 정성이면, 무엇이든 다 이뤄낼 수 있지 않을까요. '토끼와 거북이'의 '거북이'가 생각납니다. 토끼 같이 하던 걸 중간에 멈추고 나태해져서 잠을 자지 말고,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심정으로 끝까지 지극하게 정성을 다 해서 살면, 삶은 의외로(?) 심플해지는 것 같습니다.

 

제5장 | 아제아제 바라아제

가자, 저 언덕으로, 깨달음의 세계로 가자
이런 내용입니다. 별 다른 특별한 내용은 없었습니다. 욕심을 버리면 자유로워진다고 하였습니다.

https://youtu.be/IYblisCkLiw

위 영상에서 말하길 인생은 "제로섬 Zero Sum"이라고 하였습니다. 세상이 발전하여 "포지티브섬 Positive Sum"이 되었답니다.
꼭 욕심을 버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. 하지만 "적당히" 부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.
세상의 엄청난 부자의 재산이 1조라고 가정합시다. 본인이 그것을 다 쓸 수 있을까요? 자식이 10명이라도 모든 자식에게 충분히 돈을 주고도 세금을 잘 납부하고도 충분한 재산이 남아있을겁니다. 영화 '포레스트 검프'에 보면, 주인공이 떼 돈을 벌고도 필요한 만큼만 가지면 된다는 말에 필요한 만큼의 돈만 갖고 나머지는 기부합니다. 기부를 장려하는 게 아니라, 본인이 부리고 싶은 욕심까지만 부리면 될거라는 말입니다. 제가 가죽공예로, 아이템을 소유하려는 욕심이 아닌, 만드는 과정에서의 손맛과 선물하였을 때에 돌아오는 고마움의 피드백에 욕심을 부립니다.

차례 및 감상평 가보기

1.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- 0 | 선정 이유, 읽기 전 생각🔗
2.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- 1 | 1장, 감상평 후기🔗
3. 법륜 스님의 반야심경 강의 - 2 | 제2장, 대승 보살 사상 (1), 감상평 후기🔗
4. 법륜 스님의 반야심경 강의 - 3 | 제2장, 대승 보살 사상 (2), 감상평 후기🔗
5. 법륜 스님의 반야심경 강의 - 4 | 제3장, 소승 사상의 타파, 감상평 후기🔗
6. 법륜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 - 5 | 제4장, 대승 보살의 수행, 제 5장, 아제아제 바라아제, 감상평 후기🔗
7. 법륜 스님의 반야심경 강의 - 6 | 총평, 독후감🔗